오랄은 카자흐스탄 서부에 위치한 서카자흐스탄주의 주도로, 우랄 강과 접하며 인구는 195,500명(1999년 기준)이다. 1613년에 야이츠크(Yaitsk)라는 이름으로 건설되었으며 1775년에 우랄스크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1991년에 카자흐스탄이 독립하면서 현재와 같은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카자흐인이 국민의 다수를 차지한다. 인구는 약 1,800만명.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국가로서 '중앙아시아의 거인'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북서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가깝다.